(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28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우호적인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 둔화 등 영향으로 미국의 채권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고 국내 역시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트럼프 경제정책 기대 약화 등 영향으로 2월말 이후 처음으로 2.4%를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59bp 내린 2.3766%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신한금융투자: 109.45~109.65

-NH선물: 109.45~109.60

◇ 신한금융투자

채권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하는 모습.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트럼프 경제정책 기대 약화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2월말 이후 처음으로 2.4%를 하회. 유가 상승세 둔화로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안정되면서 미 채권금리의 추가 하락 예상. 국내 역시 통화정책 이벤트 및 경제지표 발표 부재로 미 채권금리 하락 흐름에 동조돼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

◇ NH선물

트럼프케어 상정 철회로 인한 백악관의 정책 추진력 의구심에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 역시 희석되며 미 국채금리가 1개월만에 2.4%를 재차 하회. 국채 선물시장은 대외금리 하락 및 원화강세. 외국인의 우호적 선물 수급을 반영하며 강세 시도 전망. 다만 트럼프 재료는 전일 일정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국내 4Q GDP가 소폭 상향 조정된 가운데 금주 옐런 의장 발언과 PCE 물가지표를 대기하는 관망세, 초장기물 발행물량 확대에 대한 부담 역시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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