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아시아장에서 미국 채권금리 하락세를 선반영해 약세 출발했다.

2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3분 전일 대비 3틱 내린 109.49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768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권이 6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하락한 125.16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57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150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하락했지만, 아시아장에서 하락 폭이 선반영돼 영향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하락이 선반영된 탓에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선반영된 폭이 크지 않아 약세 폭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3년·10년 국채선물을 모두 매도하고 있다"며 "오늘은 전반적으로 횡보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에 따라 시장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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