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플란 총재는 이날 텍사스 주(州) 칼리지스테이션에 있는 텍사스 A&M 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경제가 연준의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하면 자신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석 달 만에 25bp의 금리 인상이 결정된 데 대해서는 "3월에 움직이는 게 중요했다"고 평가한 뒤 천천히 꾸준히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제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연준이 끈기있게 경기지원책을 제거하면 경제는 그것(연준은 긴축)을 관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면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금리를 급하게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카플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는 2.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 정도 성장 속도라면 인플레이션과 고용을 개선하는 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며, 앞서 두 차례 회의에서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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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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