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중국남방항공(600029.SH/01055.HK)에 2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

28일 재화사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2억7천60만주의 H주를 주당 5.74홍콩달러에 아메리칸에어라인에 발행한다.

중국남방항공은 중국 증시(A주)와 홍콩 증시(H주)에 모두 상장해 있다.

발행 가격은 27일 마감가보다 4.6% 높다.

이번 거래로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중국남방항공의 지분 2.68%를 보유한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이번 투자로 중국 항공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남방항공도 해외 자본을 유치해 혼합소유제 개혁을 실현할 수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올해 초 세계적인 항공사와 지분을 교차 소유하거나 공동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포함한 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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