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억원, 1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755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천3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천28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세제개편안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68%, 0.6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20% 올랐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1.23%, 1.58% 약세를 나타냈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LG화학이 3.54% 올랐다. 증권가가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한 효성도 4%가량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1.9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41% 내려 가장 부진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법인세 인하 등이 구체화하는 7월 정도에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어닝시즌 기대감도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당분간 보합권 흐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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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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