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상승했다.

2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17.28포인트(1.14%) 오른 19,202.8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0.44포인트(1.34%) 상승한 1,54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시는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리며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을 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하루 만에 소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 관련 법안인 '트럼프케어'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여파로 급락했지만 이날 강세를 달렸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거래에서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증시를 견인하지 못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엔 밀린 110.63엔을 기록했다.

CMC마켓츠의 릭 스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통화 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경기 여건이 개선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파나소닉이 3.05% 뛰었고 닛산과 소프트뱅크는 각각 0.88%와 0.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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