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기조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29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97포인트(0.40%) 하락한 3,239.98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10포인트(0.50%) 떨어진 2,024.12를 기록했다.

양 지수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기조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으나 은행들의 레버리지를 축소하려는 당국의 의지는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규모는 700억 위안으로 인민은행은 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흡수해 이번 주에만 2천20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위안화는 이틀 연속 달러화에 절하 고시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33위안 올린 6.891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19%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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