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도 재료 부족에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2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09.4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38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2천38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하락한 125.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769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85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16년만에 최고치를 보인 데다 뉴욕 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32bp 오른 2.4198%를 기록했다.

증권사 딜러는 "최근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약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금리 변동도 이미 시장에 상당수 반영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채권시장이 재료 부족에 박스권 양상을 보이며 오후에도 약보합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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