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 등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언팩 2017'을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갤럭시 S8+와 함께 삼성 덱스(DeX), 삼성 커넥트, 기어 360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의 홈버튼도 없앴다.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도 처음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춘 10나노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탑재했으며 지문과 홍채에 이어 얼굴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도 선보였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과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4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첫 휴대전화를 출시하면서부터 손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과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생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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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

◇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새로워진 디자인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화면의 크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데 이어 상하 베젤도 최대한 줄였다.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콤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화면비율은 18.5대9로 기존 16대9 비율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21대9 비율의 영화 콘텐츠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사진 설명 : 삼성 갤럭시 S8 오키드 그레이>

◇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 첫 지원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스마트폰과 사용자 간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인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방식을 습득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점점 더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는 전화와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 최초 10나노 프로세서, 지문·홍채·얼굴 인식, 강력한 카메라

갤럭시 S8·갤럭시 S8+는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홍채, 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이를 통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8·갤럭시 S8+가 처음이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급 속도의 LTE와 와이파이를 지원해 데이터 크기에 상관없이 빠르게 내려받기할 수 있다.

또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로 더욱 향상된 음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 삼성 덱스·삼성 커넥트·기어 360 카메라 신제품도 공개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갤럭시 S8+를 데스크톱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삼성 덱스(DeX)를 선보였다.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 S8·갤럭시 S8+를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 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문서 작업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8·갤럭시 S8+에서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정 내 여러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커넥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360도 전방향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 신제품은 초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어 360을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도 가능하다.





<사진설명 : 삼성 기어 360>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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