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B국민은행의 주택시장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01% 상승했다. 지난 13일부터 3주 연속으로 0.01%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3구는 재건축 예정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비해 0.05% 올랐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6%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 폭은 전주와 같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0.05%), 경남(-0.04%), 대구(-0.02%), 울산(-0.02%), 충남(-0.02%), 충북(-0.01%)은 하락했다.

부산(0.04%), 강원(0.03%), 인천(0.02%), 세종(0.02%), 전남(0.02%), 광주(0.01%), 대전(0.01%), 경기(0.01%)는 상승했고 전북은 보합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 내 여러 개발 호재와 재건축 예정단지들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남3구의 매매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지역, 출처: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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