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4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외환시장 [2017/03/31 08:46 24]

기관명 4월 전망치 2017년 2분기 2017년 3분기 2017년 4분기

장원
신한은행
과장

1,090~1,140 1,140 1,135 1,145
트럼프 케어 좌초에 따라 향후 트럼프 행정부 정책 수행 능력 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다. 달러화는 하향 안 정화 될 것이다. 4월 환율보고서 나오니까 이와 관련한 경계도 있다. 미국이 3월에 금리 인상을 했지만 이제 금리 이슈로 1, 200원까지 끌어올릴 힘은 없어 보인다. 달러 강세 흐름이 한풀 꺾인 가운데 대만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가고 있어 일단 원화도 강세 흐름이 유효할 것이다. 환율보고서 전까지 당국 경계가 약하다 보니 1,110원대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 이 이어질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통안채 매입 등 원화 강 세 베팅을 이어가고 있어 분위기가 당장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본다.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통화정책이 미 국과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발언해 기준금리 인하 기 대가 불거진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달러화가 레벨을 크게 올리긴 어려울 것이다. 상승 요인이라면 프랑스 극우정당 지지 율이 높아 유로존 정치적 리스크를 꼽을 수 있다. 국내적으로 최근 조선사 구조조정 등 일련의 상황을 보면 펀더멘털 상으로 원화가 계속해서 강세로 가긴 어려워 보인다.
김동욱
KB국민은행
차장
1,090~1,140 1,050 1,070 1,090
미국의 지속적인 경기회복을 위해 달러 약세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출 증가세와 관련해 원화 강세는 다소 조정을 받을 수 있겠으나, 4월 중순 정도에 예정된 환율보고서 등을 감안해 본다면, 달러화는 위보다는 아래가 편해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 해 이와 관련한 원화 강세도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다. 미국 및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라 달러화 하단이 지지 가 되며 하락 속도 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김희웅
노바스코샤은행
본부장

1,110-1,140 1,140 1,150 1,150
일단 세 가지 요인으로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상당 부분 선반영됐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 능성, 브렉시트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외국인 주식 배당 관련 역송금 등이 있다. 환율보고서를 앞둔 점이 달러화 상승 속도 를 조절하는 재료가 되겠으나 특별히 새로운 이슈는 아니다.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한 우려도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있고 지 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달러화 하단에서 매수 개입 경계도 여 전할 것으로 본다. 현재 거주자 외화 예금이 많아 매물은 계속 나오겠으나 이미 연저점 확인한 상황에서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 미국 금리가 올라간다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채권을 계속해서 사긴 어려울 것이다. 베이시스 차 있긴 하지만 자금 유입 속도는 점차 둔화할 것이다.

하준우
DGB대구은행
과장

1,090~1,135 1,100 1,120 1,100
제일 큰 이슈가 환율보고서다. 날짜가 지정된 게 아니라 보고 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계속해서 달러화 상단을 제한할 것으 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지 않더라도 대만 이나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가 지정되면 원화가 프록시 통 화로 다른 통화 움직임을 선반영하는 특징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달러화 하락 재료다. 하지만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염두에 두고 있고 3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에 달러화가 꽤 하락하면서 어느 정도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 만약 지정되더라도 아주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 프랑스 대선에서 마린 르펜이 표를 많이 받을 경우 달러화가 상승할 수 있다.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떠나서 현 레벨이면 아래쪽엔 당국 개입 경계도 상당 부분 있을 것이다. 해외 펀드들이 단기 적으로 달러-원 하락에 베팅해 이익을 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차익실현 가능성도 있다. 수출업체들은 달러화가 크게 오를 것이란 기대가 없어서 반등 시 매도하려 할 것이다. 수급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것으 로 본다.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과장

1,075~1,145 1,120 1,140 1,160
4월은 어려운 한 달이 될 것 같다. 재무보고서 발표 전까지 급 등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작지만 기준이 변경되면서 지금보다는 심층 대상이 될 가능성 을 염두에 두고 있다. 조작국 지정 시 환율은 5%가량 갭다운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 후는 당국의 시장안정조치와 외국 인 투자자의 원화 자산 매각 후 환전수요로 반등을 예상한다. 다만, 별다른 리스크 오프 이슈가 없다면 재무보고서와 관계없 이 아래쪽이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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