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테이블 종합> 골드만 자문 1위…KB·SK證 채권 양강
<리그테이블 종합> 골드만 자문 1위…KB·SK證 채권 양강
  • 황병극 기자
  • 승인 2017.04.0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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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회계자문 정상 등극…HSBC KP물 1위 수성

법률자문 김앤장, 유상증자 한국證, IPO NH證 1위 차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M&A 회계자문에서 전통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다.

김앤장은 M&A 법률자문에서 지난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증권은 유상증자와 IPO에서 1위를 기록했고, KB증권과 SK증권은 채권 주관과 인수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면서 양강구도를 확고히 했다.

또 지난해 연간 DCM 외화표시채권(KP물) 주관부문에서 최정상에 올랐던 HSBC는 올해 1분기에도 왕좌를 지키며 KP물 강자의 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완료기준(Completed) 재무자문 실적(화면번호 8460) 부문에서 골드만삭스가 1조4천870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랜드마크 딜로 꼽혔던 대성산업가스 매각거래를 자문한 덕분이다. 해당 딜의 규모는 1조1천500억원에 달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카드 지분 매각거래에도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와 다이와증권이 각각 2·3위에 오르는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강세가 두드러졌다. 4위는 삼일PwC의 몫으로 돌아갔다.

M&A 회계자문에서는 삼정KPMG가 2조2천60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정 다음으로 삼일PwC(이하 삼일)가 1조7천300억원 규모의 딜을 성사시켜 2위에 올랐고, EY한영(이하 한영)은 1조23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연간으로 1위를 차지했던 딜로이트안진의 회계자문 규모는 9천억원으로 1조에도 미치지 못했다.

M&A 법률자문에서는 김앤장이 지난해 연간에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김앤장은 3조9천466억원의 실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앤장은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 넷마블의 미국의 모바일 게임회사 카밤(8천억원) 인수 등을 도왔다.

광장과 세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광장은 대성산업가스와 현대카드 거래에 참여했으며, 세종은 부동산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KB증권과 SK증권은 채권부문 양강구도를 더욱 견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KB증권은 4조7천413억원(은행채 제외)의 채권을 주관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과시했다. 2위인 한국투자증권과의 격차는 1조5천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NH투자증권, SK증권, 미래에셋투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채권 인수에서는 SK증권이 다시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연간으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B증권이 SK증권을 맹추격하며 1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3조405억원(은행채 제외), KB증권은 2조7천226억원을 각각 인수했다. 그 뒤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이 이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유상증자와 IPO에서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6천89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들은 1분기 최대 규모였던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3위는 유진투자증권이, 4위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몫으로 돌아갔다.

IPO 주관에서는 NH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키움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또 HSBC는 올해 1분기 KP물 주관부문에서 발행총액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주관사 중에서 유일하게 주관금액에서도 10억달러를 넘었다.

HSBC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씨티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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