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지난달 31일 정기신용평가에서 이같이 조정했다는 사실을 3일 공개하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근거로는 해외프로젝트의 원가추정과 공정관리 능력에 대한 신인도 하락, 대규모 손실인식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등을 제시했다.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근거로는 원가상승 요인의 선제적 반영과 해외 미청구공사의 감소 등 해외부문 불확실성 경감, 국내 주택 및 건축부문의 양호한 영업실적을 들었다.

한신평은 앞으로 조정부채/자기자본 비율 250% 미만, 영업이익률 5% 초과하고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조정부채/자기자본 비율이 400%를 초과하고 영업이익률이 1% 미만으로 하락하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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