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국채입찰 호조에 오전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1분 전일 대비 8틱 오른 109.57에 거래됐다. 투신권이 2천913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5천32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2틱 상승한 125.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8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2천838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시행된 국고채 30년물 경쟁입찰에서 1조5천850억원은 가중평균금리 2.325%에 낙찰됐다.

이는 전일 국고채 30년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2.337%)보다 1.2bp 낮은 수준이다.

증권사 딜러는 "예상보다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가 좋아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후에 다른 특별한 재료가 없어 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3년·10년 국채선물을 모두 매수하고 있어 주목하고 있다"며 "오후에는 국채입찰 외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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