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베트남 급식시장 진출…현지법인 설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베트남 급식 시장에 진출한다.

아워홈은 5일 베트남 하이퐁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급식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하노이, 호치민과 함께 베트남 3대 도시로 꼽히는 하이퐁은 베트남 전역과 중국을 잇는 교통·무역·물류의 요충지다.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 위탁급식시장에 진출한 아워홈은 두 번째 해외시장인 베트남 진출을 발판 삼아 202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1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중국 사업에서 도움이 됐던 운영관리 시스템 인프라를 베트남 현지에도 도입했다.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도 개발했다. 베트남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조리·위생·메뉴·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 인력 현지에 정기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설상인 아워홈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급식사업을 기반으로 식품과 외식, 식자재 유통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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