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는 6일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이란 대학이 소유한 부지를 제공하고 LH가 주택을 지어 해당 대학 학생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학주근접(學住近接)형 임대주택이다.

이번 협약은 수혜계층을 대학생 위주로 특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대학의 교수, LH 토지주택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주거 외에 취업·창업 등 젊은 세대의 미래설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LH는 그동안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추진을 위해 2016년 경상대, 충북대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울과기대와의 기본협약 체결로 남부권역, 중부권역, 수도권역 등 총 3곳의 국립대학교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인기 행복주택사업처장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시켜 편리하고 저렴한 주거공간 제공은 물론 청년층의 꿈을 지원하는 학생종합 복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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