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7일 국채선물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미국의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보합권 등락이 예상됐다.

미국 채권금리도 보합세를 보여 외국인 매매의 영향이 아니라면 보합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변동 없이 연 2.3401%를 나타냈다. 국채가격은 다음날 발표될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삼성선물: 109.37~109.49

-NH선물: 109.32~109.45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주요 이슈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관망세가 나타남. 미 경제지표가 경기의 완만한 회복을 시사한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 고평가 인식, 올해 말 연준의 재투자 중단에 대한 우려가 상존.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ADP 고용, 주간실업청구건 등 선행지표는 고용시장의 개선을 시사. 증시와 달러 인덱스, 유가는 모두 소폭 상승. 한편,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인 윌리엄스(비투표권자)는 '자산 재투자가 중단되는 동안은 금리인상이 더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 발언.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3월 미 고용지표, 미-중 정상회담 결과 대기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 NH선물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 및 3월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 전망.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환율, 무역, 대북 정책 등 국내 펀더멘털 및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중 외국인의 선물 매매동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 밤사이 국제유가가 1개월래 최고치까지 반등한 가운데 민간 및 주간 고용지표 호조로 3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경계가 상승한 점 역시 금리 하방 경직적 흐름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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