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파생결합사채(DLS) 발행 규모가 작년보다 약 25% 늘어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DLS(파생결합사채 포함) 발행금액은 7조6천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9% 늘어난 수준이다.

DLS 기초자산 확대에 따라 신용연계 상품이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 안정세로 관련 DLS 발행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8천28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3.8%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76.2%인 5조8천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1조868억원으로 점유율 14.2%를 나타냈고, 이어서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12.9%와 11.9%의 비중을 보였다.

DLS 총상환금액은 6조5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늘었다. 만기상환이 4조4천696억원이었고 조기상환은 1조9천116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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