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DB형(확정급여) 퇴직연금 수익률이 증권업계 1위에 올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운용중인 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2.1%로 공시됐다. 이는 잔고 1천억원 이상 증권업계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치다.

DB형 중 비원리금보장형은 2.44%, 원리금보장형은 2.09%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원리금 보장 IRP의 수익률도 2.04%를 나타내며,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의 최근 7년간 비원리금보장 DB형 퇴직연금 누적 수익률은 4.49%로 가장 높았다. 신한의 퇴직연금 운용 잔고는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천900억원가량 늘어나 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IB와 연계한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하고 경쟁력 높은 상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했다"며 "자문형 상품인 참신한 리밸런싱 연금펀드 개발 및 제공을 통해 DC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 및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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