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2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에 마감됐다.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감이 확대되며 코스피는 지난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2,12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에는 경계 심리가 다소 잦아들며 저가 매수 유인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2억원, 3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기관은 94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8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4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46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백악관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다시 사용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2%, 0.2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0.31% 올랐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각각 0.70%, 0.78% 약세를 나타냈다.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팬오션과 LG이노텍이 각각 5.47%, 3.46%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91%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통신업종은 1.13%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621.45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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