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슝안(雄安)신구 관련주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하락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14포인트(0.46%) 내린 3,273.8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6천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3천115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76%) 하락한 2,007.0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천600만수(手), 거래 규모는 3천418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슝안신구 관련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며 하락했다.

화하행복부동산(600340.SH)은 1.09% 상승에 그쳤고, 만통부동산(600246.SH)은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북경금우그룹(601992.SH)과 기동시멘트(000401.SZ) 등 일부 슝안신구 관련주는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전일 홍콩·마카오·광둥(廣東) 지역 통합 개발 방안인 '웨강아오계획'에 대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발언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해항(000507.SZ), 격력부동산(600185.SH), 세영조업(002016.SZ)등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신만굉원증권은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상하이 증시가 3,3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후에는 증시가 3,3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공항, 시멘트 등이 상승했고, 조경, 여행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93% 상승한 24,313.50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2% 오른 10,208.3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웨강아오계획 호재에 반등에 성공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