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중국 국적항공사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과 인천-홍콩구간에 대한 공동운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홍콩항공 운항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심야나 오후 시간대에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홍콩행 여객편을 매일 3~4회, 홍콩항공은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25개 국가에 30개 항공사, 277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두 회사는 앞으로 공동운항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홍콩에서 여객편 네트워크 및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항공은 하이난항공그룹 계열의 자회사로, 지난 2006년에 설립돼 총 33대의 항공기로 아시아 및 대양주 지역 36개 도시의 노선을 운항한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2월 인천~홍콩구간에 신규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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