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는 평안보험(601318.SH)과 흥업은행(601166.SH)의 주식을 대량 매도해 주가를 급락시켰다는 이유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증권사의 계좌를 동결했다.
거래소측은 증권사의 임원과 만나 대량 매도의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평안보험의 주가는 장중 3.6% 떨어졌다가 0.5% 하락으로 마감했고, 흥업은행은 7.4%까지 내렸다가 1.1% 떨어진 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샨샨파이낸스의 펀드매니저인 우 칸은 "이런 대량 매도는 소액 투자자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맹목적으로 매도에 가담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上海)빙셩애셋매니지먼트의 매니저인 리징위앤은 "당국은 이런 행동을 시장 조작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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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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