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화는 10일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7.90원 내린 1,1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아시아증시 상승세, 단기 급등에 따른 반작용 등으로 레벨을 낮춘 달러화는 1,150원대 중반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이다.

역외매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고 있으나 저점 결제수요가 만만치 않게 유입되며 매도세를 가로막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과 나스닥선물이 오르고 유로화가 반등 조짐을 보여 역외NDF매도가 유입됐다"며 "장 막판 추가로 네고물량이 쏟아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일부 네고물량도 따라나오고 있다"며 "다만 하단에서 공기업 결제수요가 있어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277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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