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무역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3포인트(0.07%) 오른 3,275.9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7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233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66포인트(0.38%) 상승한 2,014.6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698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3월 중국 수출이 달러 기준 전년 대비 16.4%, 수입은 2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무역수지도 239억달러 흑자로 한 달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은 중국 경제와 해외 수요가 모두 회복세를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도 이날 1분기 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과열 양상을 보인 북경금우그룹(601992.SH), 기동시멘트(000401.SZ),화하행복부동산(600340.SH) 등 약 10개의 슝안(雄安)신구 관련주는 이날부터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이는 기동시멘트, 선화건설기계(000923.SZ)등이 공고를 내고 슝안신구 지정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는데도 주가가 계속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통증권도 과거 상하이자유무역지구(FTZ)나 일대일로 정책 관련주보다 슝안신구 관련주의 거래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차(601766.SH)는 1.32% 하락했고, 동욱광전(000413.SZ)은 1.94% 상승했다.

업종별로 공항, 환경보호 등이 올랐고, 인쇄, 화학비료 등이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21% 하락한 24,261.66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04% 내린 10,204.3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간밤 하락한 뉴욕 증시 등 부정적인 외부 환경에 약세를 보였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