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천억원과 제기금 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원과 재정증권 만기 1조원, 한은RP 매각 만기 15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과 한은RP매각 15조4천억원, 세입 7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세입 대비 세출이 소폭 많아 당일 지준과 적수는 호전되겠으나 주말 적수를 고려한 차입수요가 꾸준할 것이다"며 "레포는 건보자금이 유효해 운용사 등의 자금잉여세가 지속되며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57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조8천747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9%, 전체 거래량은 13조5천69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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