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중국 전자상회(CECC)가 주관한 'QLED 국제포럼'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의 TV 제조사와 유통업체, 학계와 손잡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퀀텀닷 기반의 QLE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와 중국 정부기관, 학계, 양대 유통사인 국미와 소녕,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JD.com) 등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리우위펑 전자상회 사무총장은 개막사를 통해 "퀀텀닷 TV는 중국 시장에서 2016년 60만대에서 2017년 120만대로 늘어나는 등 연 성장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같은 기간 전 세계 판매량도 300만대에서 6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퀀텀닷 기술이 TV산업의 주류가 될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미, 소녕, 징동닷컴 등은 유통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고, 우싱, 쭝바이, 탕바이, ?디엔, 공마오 등 유통 채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QLED 대세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올해 출시한 컬러볼륨 100%의 '삼성 QLED TV'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병준 상무는 "무기물 소재인 퀀텀닷은 화면에 얼룩이 남는 번인 등의 수명 문제가 없으면서도 최고의 화질을 표현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면서 "2017년은 TV 업계가 함께 QLED TV 시장을 키우는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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