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TV 제조사와 유통업체, 학계와 손잡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퀀텀닷 기반의 QLE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와 중국 정부기관, 학계, 양대 유통사인 국미와 소녕,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JD.com) 등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리우위펑 전자상회 사무총장은 개막사를 통해 "퀀텀닷 TV는 중국 시장에서 2016년 60만대에서 2017년 120만대로 늘어나는 등 연 성장률이 100%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같은 기간 전 세계 판매량도 300만대에서 6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퀀텀닷 기술이 TV산업의 주류가 될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미, 소녕, 징동닷컴 등은 유통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고, 우싱, 쭝바이, 탕바이, ?디엔, 공마오 등 유통 채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QLED 대세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올해 출시한 컬러볼륨 100%의 '삼성 QLED TV'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병준 상무는 "무기물 소재인 퀀텀닷은 화면에 얼룩이 남는 번인 등의 수명 문제가 없으면서도 최고의 화질을 표현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라면서 "2017년은 TV 업계가 함께 QLED TV 시장을 키우는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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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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