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삼성그룹 서초사옥 삼성생명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확인결과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다.

1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경 부산지방경찰청에 삼성생명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후 군과 경찰은 11시30분경부터 삼성생명 직원들이 주로 상주하는 삼성그룹 서초사옥 A동의 전 직원을 외부로 대피시켰다.

군과 경찰은 2시간여 수색 끝에 폭발물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후 1시35분경 수색을 종료했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군과 경찰이 2시간여 동안의 수색을 마치고 철수하고 있다"며 "현재 직원들은 사무실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신고자는 휴대폰으로 지난 11일 '북한공작원 2명이 삼성생명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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