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카카오가 NHN엔터테인먼트의 특허 자회사 케이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소송과 관련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

카카오는 14일 케이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게임친구 등록 방법'(특허번호 KR 1437355)과 '게임친구의 게임 순위 제공방법' (특허번호 KR 1476976) 2건의 특허에 대해 특허심판원이 특허 무효심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케이이노베이션이 2016년 5월 11일 카카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침해금지 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특허심판원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친구 중 특정 게임을 설치한 친구 목록을 보여주거나, 게임 내에서 친구들 간 순위를 제공하는 기술은 케이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원래 특허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 특허들이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심판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카카오게임 소셜 기능을 통해 즐거운 게임 경험을 더욱 많이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