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가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하락했다.

24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6bp 내린 연 2.21%에 거래를 마쳤다. 2년 CRS는 6.5bp 하락했고 다른 모든 구간도 6bp씩 내렸다.

외은지점 딜러는 "부채스와프 소문으로 지난주부터 비드가 있다가 에셋스와프 관련된 오퍼가 장기구간으로 나오면서 눌렸다"며 "에셋스와프가 부채스와프보다 강한 상황이어서 CRS가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스와프(IRS)도 현물 채권금리에 연동해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 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현물금리 이상의 강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년 IRS는 전일보다 2.75bp 내린 연 2.8875%에 마감했다. 3년과 5년 IRS는 각각 3.6bp, 4.5bp 하락했다. 10년 이상 구간도 4bp 정도 내렸다.

외은지점 딜러는 "CD금리가 기대만큼 안 빠져서 단기 비드는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많은 3개월물이 발행되거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져야 IRS가 큰 폭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RS가 IRS 하락폭을 웃돌면서 스와프베이시스(CRS-IRS) 역전폭은 다소 확대됐다.

1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3.25bp 늘어난 67.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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