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 과잉 공급 등의 영향으로 캡레이트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주목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분기당 평균 오피스 착공면적은 249만㎡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1분기부터 2014년 4분기까지 기간(141만9천㎡)의 두 배 수준이 최근 공급된 것이다.
공급이 크게 늘었지만 이를 떠받칠 수요는 충분치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 저성장이 지속하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일부 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곽으로 오피스를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오피스의 투자 수익성도 악화됐다.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분기만 해도 6% 수준에 머물던 캡레이트(Cap rate, 부동산 매입금 대비 순수익률)는 작년 2분기 5% 수준으로 낮아졌다.(산업증권부 노현우 기자)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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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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