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미국 금리 하락 추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북한 관련 리스크 완화도 국채선물 강세에 영향을 줬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보다 5틱 오른 109.5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증권이 1천41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0틱 오른 125.24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1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7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완화돼 국채선물이 영향을 받는 듯 하다"며 "장중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장이 휴장하기는 했지만 금리가 지난주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었고, 미국 소비자물가도 예상을 하회했다"며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 변수는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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