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1분기 상가의 평균분양가격과 공급물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17일 올해 1분기 상가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이 2천70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점포수는 3천5곳으로 전년동기대비 6%가량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3.3㎡ 분양단가가 3천913만원으로 가장 비싼 서울에서 10개 상가 600개 점포가 분양되며 전체적인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천906만원, 2천97개 점포, 지방 2천169만원, 908개 점포가 분양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테마상가 분양단가가 4천8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복합형 상가 3천159만원, 근린상가 3천74만원, 대형복합상가 2천700만원, 단지내상가 1천9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한편, 올해 전체적인 상가공급량은 감소가 예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지내상가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LH가 올해 공급예정인 단지내상가 점포는 지난해보다 24%가량 줄어든 300여곳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132개 점포로 가장 많고, 경남 30개 점포, 서울 29개 점포, 대구 25개 점포 순이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저축은행의 비주택담보대출 LTV 70% 가이드라인이 이르면 7월 적용돼 상가시장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공실 증가, 자금부족으로 인한 폐업 등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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