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채권 3천억원의 80% 찬성…출석자 99.99% 찬성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4-2회차의 채무 재조정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오전 중구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회사채 4-2회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3천억원에 대한 채무 재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집회에 출석한 사채권자는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사채권자를 모두 포함해 22명이었다. 출석 사채권자가 보유한 사채권의 금액은 2천404억원이다.

총 사채권자의 80% 수준이다. 이들 중에서 2천403억원 정도가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했고, 1억원 정도만 반대했다.

찬성 채권액이 출석 사채권의 99.99%에 달한 셈이다. 이는 4-2회차 전체 사채권 3천억원의 80.12%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4-2회차에 대한 채무 재조정안은 가결됐다. 사채권자집회는 전체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한 채권액 중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통과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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