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2천억원과 공자기금 1조8천500억원, 통안채 만기 1조7천억원, 통안계정 7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8천500억원과 통안채 발행 1조6천억원, 통안계정 6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세입 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과 세입 5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계정 만기 대비 소폭 줄 것으로 보이면서 소폭의 잉여세가 지속되겠지만 적수 부족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여력이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천753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3조9천484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29%, 전체 거래량은 14조4천249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