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의 '친환경 폴리에스터(PET) 경량 내열 식품용기'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휴비스의 '경량 PET 용기'는 환경호르몬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식품용기다. 높은 내열성을 갖춘 만큼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안전하며, 열차단성 및 식품 보존성도 우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기오븐이 일상화되어 있는 유럽 등에서는 이미 경량 PET 소재가 식품용기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PET 소재 경량화에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휴비스는 미세한 공기층을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내열성을 갖는 PET 소재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이를 식품용기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박성윤 휴비스 R&D 센터 연구소장은 "이제 식품 용기는 디자인이나 편의성뿐만 아니라 인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며 "휴비스가 추구하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신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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