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중부발전과 삼탄 컨소시엄이 앞서 수주한 해당 프로젝트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사업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찌레본2 발전사업은 인니 자카르타 동쪽 235km 찌레본시 인근에 1천메가와트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소유·운영하는 민자발전 프로젝트다.
BOT(Build-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며 국내 기업이 지분출자(중부발전, 삼탄)부터 EPC 계약(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운영자문(중부발전) 등 사업 전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은이 해외에서 지원하는 최초의 초초임계압(USC) 방식 석탄발전 사업으로, 중부발전 등은 우리 기업 최초로 해외 USC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실적을 확보하게 된다"며 "수은의 저탄소·고효율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에서 발주되는 USC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roh@yna.co.kr
(끝)
노현우 기자
hwr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