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관망 흐름 속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3시 6분 전일 대비 1틱 내린 109.44에 거래됐다. 투신권이 2천5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1천23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25.05를 나타냈다. 증권사가 2천6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2천259계약 순매도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지만, 시장의 영향은 제한된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KDI가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6%로 올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 같다"면서도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전반적인 방향성 부재 속에 단기물쪽이 다소 약세다"며 "19일 예정된 2조3천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 입찰에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h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