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45포인트(0.79%) 내린 3,196.7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9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119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13포인트(0.62%) 하락한 1,946.4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4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559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슝안(雄安)신구 관련주가 차익실현 압력에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북경금우그룹(601992.SH)은 4.74% 내렸고, 화하행복부동산(600340.SH)도 3.8% 하락했다.

당국 규제 우려도 증시에 계속 악재로 작용했다.

증권 당국은 최근 슝안신구 테마주와 신규 상장된 소형주를 투기 목적으로 거래하는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경고 메세지를 연이어 보냈다.

귀주모태주(600519.SH) 주가는 이날 주당 400위안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구목재, 가전 등이 올랐고, 시멘트, 기계설비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39% 내린 23,924.54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58% 하락한 10,043.52에 장을 마쳤다.

부활절 휴일을 끝내고 개장한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의 투자 심리 위축과 북한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 긴장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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