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여유자금환수 2조원과 세입 1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6천억원과 공자기금 1조9천억원, 통안채 만기 1조7천억원, 통안계정 7조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9천억원과 통안채 발행 1조6천억원, 통안계정 5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원, 세입 5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국고여유자금 환수가 계속되겠지만 당일지준이 플러스로 유지되면서 소폭의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다"며 "일부 적수 부족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꾸준해 콜론 운용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국고여유자금 환수로 운용사 등 매수여력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전반적인 매수여력이 나쁘지 않아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6천97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6조6천462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1%, 전체 거래량은 13조1천703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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