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19일 여의도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등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의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분야 기업이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6천4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총 7천300억원의 대출지원으로 이들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창업 후 5년이내 기업은 100% 보증서 발급 및 우대금리로 대출지원을 받게 된다. 출연금액 중 30억원은 기업이 보증서를 발급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도와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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