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공공기관 관리체계를 기관의 자율ㆍ책임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6년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시상식 및 공공정책 포럼'에서 "지난 10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시대와 환경에 맞게 정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은 공공기관의 자율·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과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을 지난 2007년 통합한 것으로 올해로 제정 10년째를 맞는다.

차기 정부에 들어 공운법의 전면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송 차관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기관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여름철 부유 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한 수자원공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감정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교통안전공단과 건강보험공단, 한국남부발전은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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