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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국 ING생명 대표 "IFRS17 도입돼도 자본건전성 유지"
    김용갑 기자  |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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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19  14: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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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돼도 ING생명보험은 자본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사장)는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ING생명을 포함한 보험업계는 오는 2021년 도입되는 IFRS17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FRS17이 시행되면 보험사들은 계약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인 보험부채를 판매 시점의 가치가 아니라 현재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

    그럴 경우 저금리 기조로 보험부채가 증가한다. 이 때문에 최근 보험사들이 배당금을 줄이고, 신종자본증권이나 후순위채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ING생명은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문국 대표는 "자본을 확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본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IPO에서 신주를 모집하지 않고 100% 구주매출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그 근거로 부채적정성평가(LAT)를 들었다.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LAT 결손금 반영 시 325%(작년 6월 기준)에서 305%로 낮아진다. LAT 결손금을 반영해도 RBC가 크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RBC는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RBC가 100%라는 것은 보험금 지급 여력이 100%라는 의미다. 150% 미만이 되면 금융당국이 보험사에 자본 확충을 권고한다.

    금융당국은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부채 듀레이션을 연장하는 등 RBC 제도를 강화한다. 정 대표는 "작년 말 기준 ING생명의 RBC가 319%인데, RBC 제도를 강화하면 521%가 된다"고 했다.

    ING생명의 재무상태도 튼튼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ING생명의 자산포트폴리오 중 안전자산 비중이 97%"라며 "상장된 생명보험사의 평균(67%)보다 높다"며 "작년 기준 투자수익률도 4.2%로, 상장된 생명보험사의 평균 3.7%보다 높다"고 언급했다.

    정문국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도 ING생명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 잡힌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2014년 45%에서 작년엔 58%로 13%포인트 높였다"며 "IFRS17이 도입된 이후에도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ING생명의 공모 희망가는 3만1천500~4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552억~1조3천400억원이다. ING생명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프투자 유한회사의 지분 3천350만주(지분율 40.85%)가 구주매출로 나온다. 라이프투자 유한회사는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ING생명은 이달 6~2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7~28일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다. 공동 주관회사는 골드만삭스와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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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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