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중국 당국의 규제 정상화로 증권사들의 순익과 자본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는 2015년 중순부터 2016년 초까지 중국 증시 폭락 기간에 중국 정부가 부과한 규제 등이 점진적으로 제거됨에 따라 이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P는 증권업에 대한 규제 정상화가 작년 꾸준한 업무 흐름과 수익성 있는 사업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을 예상했다.

다만 S&P는 채권 투자 부문의 밸류에이션 손실과 수수료율 및 이자 마진에 대한 압박 등이 증권사들의 수익성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S&P는 증권사들의 꾸준한 사업 흐름, 탄탄한 자본력, 중국 신용 위험에 대한 제한적인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등이 올해 신용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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