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업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샤오미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샤오미가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OLED를 공급할 예정에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경북 구미 E5 공장에서 6세대 POLED(플라스틱 올레드) 공장을 시험가동하고 있고, 오는 3분기에 본격 가동에 나서면서 양산이 시작된다. 월 생산 규모는 1만5천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G플렉스 스마트폰에 소규모로 OLED를 공급한 바 있으나 중국업체에 공급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 말고도 중국의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도 공급을 위한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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