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19일 발표했다.

3월 CPI 상승률은 예비치(1.5%)와 동일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하락이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1.4% 상승했다.

3월 근원 CPI는 작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