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HSBC의 딜립 샤하니 헤드가 27일 전망했다.

샤하니 헤드는 한국 국채가 이미 시장에서 'Aa' 신용등급 대우를 받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디스의 발표가 나오자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는 2bp 하락한 104bp를 나타냈다.

샤하니 헤드는 "한국의 펀더멘털이 그동안 좋았고 개선되고 있지만 한국의 신용등급은 북한과의 관계 탓에 억제됐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북한의 정권 교체는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1'에서 'A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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