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발 낙관론 속에 이틀간의 하락을 끊고 상승했다.

1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1.91P(0.38%) 상승한 8,422.26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2.33P(0.32%) 오른 731.93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자신용 등 최근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미국 경제회복을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도쿄해상화재보험의 다케우치 신타로 펀드매니저는 "아시아와 미국이 유럽발 악재에 대한 타격을 비교적 덜 받는 것 같다. 미국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건실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특별히 부정적인 소식이 없어 안도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극적인 상승도 기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국채입찰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회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혼다가 1.4% 상승했고 도쿄전력은 상장 폐지를 피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어 24% 급등했다.

올림푸스는 20% 급등했고 미쓰이 O.S.K는 7.5% 내렸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전기가스업종이 상승했고 광산업종과 정밀기계업종이 올랐다.

해양운송업종과 석유석탄제품업종, 비철금속업종은 하락했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