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메디슨 사옥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03에 위치한 삼성메디슨 대치사옥의 매각자문사로 JLL과 에스원을 선정하고 다음달 10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전자의료기기업체인 삼성메디슨의 지분 68.4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삼성메디슨 대치사옥은 지하3층, 지상 9층으로 구성돼 있고, 연면적은 2만6천526㎡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산효율화 차원에서 삼성메디슨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매각 가격은 얼마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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