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금융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의미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학기부터 대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희망 대학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전국 67개 대학에 71개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약 5천명의 대학생이 수강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초·중·고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수업이 적으며, 대학에서도 일부 전공자를 제외하고 금융공부를 할 기회가 부족해 20대 청년의 금융 이해력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용금융 강좌에선 금융시장의 구조와 금융회사의 종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둘러본다.

저축, 투자, 보험, 대출, 금융거래 등과 관련한 여러 금융상품의 특성과 활용 시 유의사항도 배운다.

또 부채와 신용카드 사용법 등을 익히고 신용 관리방법과 신용회복제도 등을 학습한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금융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도 배운다. (산업증권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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